영광군 제34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개최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2025년 07월 01일(화) 13:26
제34차 원전소재 지자체 행정협의회
[밝은뉴스]제34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정기 회의가 지난 6월 30일, 영광군 영광읍 호텔 더 스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 업무, 제도 개선, 기타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국제 업무로는, 금년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글로벌 파트너십 정기회의에 회장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하기로 했다.

두 번째 제도 개선 안건으로는, 원전 소재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사업자지원 사업에 대해, 원전 소재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지막으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로부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 이후의 시행령 제정 현황과 환경공단 사업의 향후 계획 등을 청취했으며, 주민 공청회 등 제반 절차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한편, 장세일 영광군수는 회의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에게 “원전 지역은 여전히 사용후핵연료, 수명 연장, 지역 낙후 등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랜 시간 원전의 위험을 감내해온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영광군을 포함해 울주군, 기장군, 경주시, 울진군 등 5개 지자체로 2004년 구성됐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 상향, 지역자원세 신설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이 기사는 밝은뉴스 홈페이지(xn--vg1b56pjnf28e.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xn--vg1b56pjnf28e.kr/article.php?aid=10653620053
프린트 시간 : 2025년 07월 02일 0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