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지자체 최초 한국표준협회 ‘서비스 AI 리더상’
AI 종량제 배출함·청소차 도착정보 개발, 골목 쓰레기 해결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
2025년 07월 08일(화) 1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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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GREAT SERVICE for you, WITH AI’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DX(디지털전환)와 AI라는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는 서비스 산업의 AI 적용 우수사례를 소비자와 제공자 관점에서 발굴하고 산업계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지방자치단체는 광주 동구가 유일하다.
동구는 전국 최초로 AI 종량제 봉투 배출함(특허)과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어플 ‘동구라미 ON(온)’을 통해 자원순환을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골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I 종량제 배출함은 동구가 특허 출원한 제품으로, 머신 러닝으로 종량제봉투 이미지를 학습(빅데이터 분석)하고 AI가 종량제봉투만 인식해 투입구를 개폐한다.
또한, CCTV를 설치해 주변 지역의 무분별한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보안등으로 어두운 골목을 밝게 비춰주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외부 전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민간기업과 손잡고 경량화 및 제작단가 절감, 디자인 혁신,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청소차 도착 정보 서비스’는 내 집 앞 쓰레기 배출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버스 도착정보 시스템(BIS)과 같이 전국적인 확산과 함께 실생활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서 안착이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자체 중 최초 수상, 최초 개발, 특허출원 등 우리 동구는 시대적인 변화와 흐름에 함께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기업·단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에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