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남도의원, ‘왕우렁이 농업’은 친환경 농업의 필수... 철저한 관리로 문제 극복 가능

농가 관리 및 교육 강화로 피해 최소화와 효율적 농법 확대 촉구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2024년 12월 02일(월) 12:25
김문수 전남도의원, ‘왕우렁이 농업’은 친환경 농업의 필수... 철저한 관리로 문제 극복 가능
[밝은뉴스]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지난 11월 25일 열린 농축산식품국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왕우렁이 농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의 관리와 교육 강화를 통해 친환경 농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안을 제시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현재까지 왕우렁이 농법을 대체할 만한 친환경 농법은 없다”라며, “농가의 철저한 관리와 교육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남도가 과거 오리농법, 미꾸라지 농법 등 수많은 시도가 있었으나 모두 실패했고, 현재 친환경 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방법이 왕우렁이 농법”이라며 “물 관리만으로도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기에 왕우렁이 농법의 핵심은 농가 물관리 교육과 지도에 있다” 고 설명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 관리와 물대기를 적절히 시행하면 충분히 왕우렁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내기 후 초기 1주에서 2주 동안만 물 관리를 철저히 하면 우렁이가 벼를 갉아 먹는 피해마저도 완전히 막을 수 있다”고 재차 농가의 체계적인 교육을 주문했다.

이에 농축산식품국 정광현 국장은 “왕우렁이 농법에 대한 피해가 몇 년간 없었던 점을 들어 일부 농업인의 관리 경각심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기술원과 협력해 문제 지역을 지정하고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문수 위원장은 “왕우렁이 농법은 단순한 농법이 아니라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전남도는 농가들에게 충분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관리 방법을 지도하고,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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