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마을 현안 해결부터 지역발전까지 시민 손으로”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5월 30일까지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 |
2025년 03월 12일(수) 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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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는 2026년도 본예산에 올해보다 2억 원 늘어난 15억 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할 예정으로, 이번 공모에선 4억 5,000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형 사업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
생활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시민 복리 증진 및 삶의 질 향상, 마을 현안 해결, 지역발전 등 광산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단년도 사업이 대상이다.
광산구 지역에 속하지 않은 사안, 중장기적‧대규모 예산 투자가 필요한 사업, 특정인 또는 단체의 이익을 위하거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기간은 5월 30일까지며, 광산구 주민 또는 구 소재 기관‧단체‧사업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인터넷(광산구 주민e참여‧주민참여예산 누리집), 전자우편‧팩스, 광산구 기획조정실 및 인근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광산구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사업을 10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주민참여형을 제외한 청년참여형(1억 원), 올해 신설한 청소년참여형(5,000만 원)은 대상별 의제 발굴, 총회(청년총회, 청소년총회) 등의 절차로 선정한다.
자치계획형(9억 원) 사업은 21개 동 주민자치회, 마을 주민이 참여한 주민공론장(주민총회 등)을 중심으로 발굴한다.
유형별로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광산구의회 예산 심의로 2026년도 광산구 본예산 편성 여부가 결정된다.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기획조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의 확대로 광산구는 내년 본예산에 더 많은 시민의 뜻과 목소리를 담고자 한다”며 “시민을 마을, 지역을 바꾸는 주체로 세우는 예산 주권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지난해 57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 올해 본예산에 13억 원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