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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가구는 한부모가구로 위생관리가 어려운 상태였고, 반려동물에 의해 장판이 훼손되고 심한 악취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순천신협은 왕조1동 통장단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도배와 장판 교체 사업을 긴급 추진했다.
특히, 유해물질 저감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전주한지 벽지와 장판지를 사용해 시공을 진행했으며, 초등학생 자녀가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에 함께한 윤정구 순천신협 이사장은 “작은 손길이 아이의 삶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신혜정 왕조1동장은 “폭염 속에서도 기꺼이 나서준 신협과 지역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의 ‘행복한집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전국 신협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