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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4년째 이어진 나주교육지원청과 구미교육지원청 간 교육 교류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차원으로 확대하여, 양 지역 학교운영위원회 간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이어진 교류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장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협력의 폭을 넓혔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구미 방문단이 나주를 찾아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하고 나주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살폈다. 이어 빛가람호수공원과 전망대를 둘러보며 나주의 지역적 특색과 발전 모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양 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통해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경험과 지역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나주교육지원청에서 나주-구미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간 교육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협의회는 협약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 간 교육 정보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방문 및 교류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후 라온초등학교의 지능형 학생 안전 출입 관리 시스템 등 우수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미래 교육 환경과 학교 현장의 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지역 간 우수 사례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벤치마킹 성과도 도출됐다.
전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허유인 회장(순천)은 행사에 참석해 나주와 구미의 교류 및 협력 과정을 직접 살피고, 향후 순천 지역 학교운영위원회 교류에 참고하고자 하는 뜻을 밝혔다.
또한 구미 측은 나주교육의 교육 자원 공유 사례 중 학교 수업에 필요한 교구와 교육 자료를 학교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주물품공유지원센터'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이처럼 이번 교류는 지역 간 교육 현장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교육 활동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변정빈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4년째 이어져 온 나주와 구미의 교육 교류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까지 확대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교류가 지역과 지역, 학교와 학교, 교육 공동체를 연결하는 지속적인 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 교류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kshari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