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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백과에서 한(恨)은 가장 한국적인 슬픔의 정서이며, 억울함·원통함·원망·뉘우침 등의 감정과 관련해 맺힌 마음으로 설명하고 있다.
내가 생각할 때 한(恨)은 순회다. 기독교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십자가 밑(땅)에는 한(恨)에 맺힌 많은 민중들의 울부짖음이 있다. 허리 구부러진 자, 지체장애가 있는자, 광대같은 자, 회복될 수 없는 막혀버린 삶을 연명해가는 자... 이들 모두가 회복을 위해 날마다 목청껏 부르짖고 있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처량한 민중들이 십자가에 기대인 채 회복을 부르짖고 있을까? 시대가 가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 높이 멀리 자꾸만 멀어져 가는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할 때다. 십자가에 못박히셨던 주님을 생각하고 바라보아야 한다.
모질게 우리를 놓아주지 않는 한(恨)을 극복하고 회복하기 위해 우리는 구약성경 출애굽기의 지도자였던 모세가 들었던 지팡이를 생각해야 한다.
모세가 그토록 열망했던 이스라엘 민중의 해방은 그가 수천번도 되뇌였을 ‘구원의 날이 이르리라. 해방의 날이 오리라’라는 확신이 희망이 되고 현실이 된 것이다.
당신은 ‘구원’이란 티켓을 가지고 있는가?
오늘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승차권을 우연히 쥐게 되었다. 개찰구에 가서 승차권을 찍고 기차에 올라가면 티켓에 적힌 목적지인 부산까지 갈 수 있다. 그곳에서 나는 아버지를 만날 것이다.
특별히 오늘 나는 마음속에 또 다른 티켓을 갖고 있다. 그 티켓은 바로 기독교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예수그리스도다.
나는 예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실 분으로 마음속에 맞아들였다. 어느사이 출발한 기차의 티켓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라고 적혀있다. 내가 기차의 특급료와 승차료를 지불하고 산 것이다. 내 마음속에 있는 티켓도 그렇다. 예수를 통해 나를 천국을 소망할 수 있게됐다. 나는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만일 내가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승차권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서울역에서 여러 사람들의 전송을 받았는데 정작 기차를 타지 않고 부산을 향해 뛰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내가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얼마가지 못하고 주저앉게 될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의 세태가 구원에 대한 확신이 모호해지고 있다. 세상에는 자기 노력으로 천국에 가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이 깊어지는 대목이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승차권에는 날짜가 인쇄되어 있다.
오늘을 넘기게 되면 이 승차권은 분명 쓸 수가 없어진다. 우리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티켓을 갖고 있지 않으면 마찬가지다. 더 늦지않도록 지금 곧 예수를 맞아들여야 한다.
밝은뉴스 한밀 정문철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