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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이 종영됐다. 출세가두를 달리던 공주절도사 김은부를 두고 ‘인생은 김은부처럼’이란 말이 생겨났다. 자녀 셋이 왕후가 되었는데 그의 외손들은 고려의 성군이었던 사위 8대 현종에 이어 9대 덕종과 10대 정종이 되었다. 김은부의 딸인 원성왕후에 이어 두 동생 원혜왕후, 원평왕후가 주인공이다. 전란를 피해 위태롭게 도망치던 고려 국왕을 온전히 도왔던 김은부가 응당 받아야 할 복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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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개하는 새 봄을 맞아 오는 20일로 예정된 인화학교 졸업생들인 청각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세워진 일터가 있는 상무지구 교통공사점(서구 상무대로 760) 1층에 있는 카페홀더 1호점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김수관 명예점장이 장애인노동자들과 함께 ‘카페섬김’이란 새로운 이정표를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카페홀더에서는 상무수치과 김수관 대표원장이 지난 2020년 9월 16일부터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해 마련한 미술작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어 여섯 개의 작품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벌써 10회째 전달식으로 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원장 유산기부, 고려인 마을 돕기 등 지역 기부문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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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은 김수관처럼’이란 말이 일회성이 아닌 이유는 김 대표원장의 행적에서 금방 알 수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이면 고려인 마을을 찾아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2014년 5월 11일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고려인 마을 치과의료지원 단장, 2022년 8월 5일 고려인 마을 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장 위촉, 2020년 광주 고려인 마을에 종신보험 전국 1호 약정서[4,000만원] 까지 기탁했을 정도로 각별하다.
고려인 마을 어린이들이 주축이 되고 있는 광주 새날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장학금 등 1억 2천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 날 행사장에서는 고려인 마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준비한 물품을 기부 할 예정이다.
2024년 신조어 ‘섬김은 김수관처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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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부터 35년 동안 주도한 국내·외 의료봉사와 유산기부 등을 통해 실천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을 통한 수혜자 수는 4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다.
개인 순수 기부액만 19억원에 이르며, 국내·외 치과 치료 봉사, 무료 임플란트 수술 지원, 장학금 지원, 돌봄이웃 긴급의료비 지원 등 누적 사회공헌활동 후원금은 28억원으로 그의 꾸준하고 지속적인 나눔은 항상 뜨거운 감동을 함께 선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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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장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봉사 활동과 후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지역 사회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는 상무수(秀)치과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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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옥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