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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준공된 기존 반남119지역대는 20년 이상 관할 지역의 화재 및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며 큰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인한 운영 한계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를 해결하고 주민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약 1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119.4m2, 연면적 326.47m2 2층건물로 최신 설비를 갖춘 새로운 반남119지역대가 건립됐다.
신축된 반남119지역대는 새로운 소방 장비 도입과 소방 인력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관할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준공식에서 박연호 나주소방서장은 “반남119지역대는 반남면과 인근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거점으로, 새로운 시설에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개청식은 지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나주시의 노력이 반영된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방 인프라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반남119지역대의 신축 개청은 지역 소방 역량 강화와 더불어 주민 밀착형 소방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준공식을 계기로 나주소방서는 지역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며 화재 예방, 응급처치 교육 등 지역 맞춤형 소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새롭게 문을 연 반남119지역대는 나주시와 지역민의 협력 속에서 반남면과 인근 지역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