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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홀 전시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부터 전시·포토존·퀴즈이벤트까지 한 곳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김대중, 다시 광야에서’전시회를 다시 보는 공간이 마련돼 전시 전경 사진과 영상, 패널, 도록 등을 축약해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인동초 자수 손수건 만들기’, ‘인동초 그립톡 만들기’, ‘인동초 그리기’ 등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았던 김대중 대통령의 별명인 ‘인동초’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또 ‘평화의 상징 비둘기 종이접기’, ‘태극기 십자수 체험’, ‘한반도 키링 만들기’, ‘노벨 평화상 메달 색칠하기’ 등 체험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던 업적을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위대한 사상가였던 김대중 대통령의 명언을 골라 멋글씨(캘리그래피)로 작가가 엽서에 써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시민들이 자신의 이름을 쓴 스티커로 김대중 대통령 이미지를 완성하는 ‘김대중 대통령 캐리커쳐 챌린지’와 김대중 대통령 관련 퀴즈를 풀고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유퀴즈 온 더 김대중’도 마련했다.
또 김대중홀 전시 인증샷을 남기면 숨겨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광주여행 친구 ‘오매나’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인생 네컷을 남길 수 있는 포토박스가 마련돼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임찬혁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올해가 가기 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를 관통하고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와 닮아있는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를 모든 세대가 함께 이야기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