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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주관으로 지난 4일 강진읍 교촌리에 있는 강진군노인회 게이트볼장에서 2024년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대회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후 여가 생활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경로당에서 배웠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모여 발표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즐거운 노년! 활기찬 경로당’이란 슬로건으로 관내 342개 경로당 중 51개팀 250여 명이 참가해 미술·원예 교실, 노래율동, 건강체조, 민요체조, 코믹체조 등 2024년 한 해 동안 각 경로당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기량과 솜씨를 발표했다.
황호용 군지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프로그램 발표회를 계기로 경로당에 유익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 많이 보급돼 경로당이 더욱 활기찬 쉼터가 되고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노년기 자기 계발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경로당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으로 동질감을 강화해 정서적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로당 프로그램 활동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 심사 결과 ▲미술교실 전시 대상 성전면 죽전경로당(회장 박용서) ▲원예교실 전시 대상 병영면 서삼인경로당(회장 김정순) ▲노래합창 대상 성전면 처인경로당(회장 김동진) ▲노래합창 최우수상 칠량면 명주경로당(회장 황태주) ▲노래합창 우수상 신전면 사초여자경로당(회장 박영자) ▲노래합창 장려상 강진읍 발산경로당(회장 윤재정)외 7개 팀이 영예로운 수상을 안았다.
여기에 ▲건강체조 대상 군동면 시목경로당(회장 김경철) ▲건강체조 최우수상 옴천면 분회경로당(회장 정갑기) ▲건강체조 우수상 작천면 박산경로당(회장 김사중) ▲건강체조 장려상 강진읍 신천경로당(회장 전지현)외 7개 팀이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15년 동안 다양한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강진 경로당 여가 프로그램지도자협의회(대표 김광례)가 노인복지 기여 유공자로 도지사 표창을 받으며 기쁨을 함께 했다.
강진군은 ‘2025년 신명 나고 향기 나는 신 노년’을 목표로 ‘생활밀착형 돌봄지원’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보장’을 목표로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 일자리 사업 등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제2노인복지회관 설치, 경로당 접이식 식탁 지원, 빨래방 설치운영, 클린사업단 운영 등 행정력을 동원해 어르신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