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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11. 26.기준 24,204명으로 이들 중 12세 이하 아동이 약 71%를 차치하고, 백일해(의사) 환자는 36,020명 중 7세부터 19세 아동이 8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고 전염성이 강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영유아는 기초 3회, 추가 3회 총 6회, 임신부의 경우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지니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주부터 36주)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반면 같은 호흡기감염병인 코로나19, 인플루엔자는 작년 대비 환자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감염병들도 유행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호흡기감염병은 환자가 기침할 때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될 수 있어 어린이집, 학교, 감염취약시설 등 집단시설 또는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 전파가 쉽게 일어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증상 있는 기간 동안 직장, 학교, 공공장소 방문 제한하고 집에서 휴식하기 같은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특히 집단시설과 소아·청소년 가정에서 더욱 관심을 두고, 증상 있을 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