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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부 토크포럼과 2부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1부 토크포럼에서는 순천에서 창업한 외지출신 청년들과 순천출신 청년들이 참여해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그리고 창업가가 된 현재 소회를 공유하고, 그들이 바라본 순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패널로 참석한 선배 창업가들은 “순천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이 많고 이를 잘 살리면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이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연초에 쏟아지는 정부지원사업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0원으로 창업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창업단계별 지원사업과 자금조달에 관한 로드맵 등을 예비 및 초기 창업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에 관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한 이 포럼이 2회, 3회 쭉 이어져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고, 앞으로도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100여 명이 넘게 참석하여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참석자 직업군은 자영업자, 프리랜서, 강사, 기술사, 취업준비생 등 다양했다. 창업 희망업종은 요식업 22%, 교육업 12% 순으로 많았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