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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 갤러리 조성은 고소천사벽화마을 내에 방치된 빈집 활용 방안을 중앙동 여러 자생단체에서 고민해 탄생한 아이디어로, 제1호 갤러리 조성 장소를 최근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3구간으로 선정했다.
섬 갤러리 조성에 앞서 중앙동 자생단체는 화재로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의 쓰레기와 잡풀들을 제거하고 남천나무와 국화를 식재, 벽면에는 섬박람회 로고와 마스코트 ‘다섬이’로 단장했다.
이후 거문도, 백도, 금오도, 개도, 하화도, 사도, 낭도, 손죽도, 연도, 여자도 등 인지도가 높은 여수 섬 10곳을 선정해 액자를 걸어 갤러리로 조성했다.
여수 섬 갤러리 조성에 앞장선 서천석 원로회장은 “고소천사벽화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에 꽃과 나무를 심고 색도 칠하고 섬 사진까지 달았더니 훌륭한 갤러리가 됐다”고 말했다.
범시민준비위원회 안규철 위원장은 “여수의 주요 문화관광지인 중앙동 고소천사벽화마을에 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여수 섬 갤러리를 조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제2호, 제3호 갤러리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