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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000만원을 목표로 한 이번 모금은, 영암군이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인 군립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비 53억원 중 일부 공사비를 우선 지정기부 받는 내용.
모금에 앞서 영암군은 지난해 ‘영암 맘(mom) 안심프로젝트 시즌1’로 공공산후조리원 의료장비 구입비 2억2,000만원 모금을 성황 속에 완료했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비 중 23억원을 고향사랑기부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번에 그 첫 모금에 들어갔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위기브’에서 ‘영암 맘(mom) 안심 프로젝트 시즌2’를 찾아서 하거나, 전국 농·축협에 방문해서도 가능하다.
기부금 중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도 증정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원정 출산과 산후조리를 위해 영암 밖으로 떠나야 하는 산모와 아기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들고, 인구소멸에 처한 대한민국 지방의 희망을 살리는 지정기부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영암군은 20년 만에 개설된 고향사랑 소아청소년과를 내년 운영비 모금 지정기부도 현재 진행하고 있고, 이달 한 달 동안 답례품 증량, 추가 증정 등을 내용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