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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심각한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 초유의 ‘12·3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연말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은 광주공공배달앱을 이용하고 있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배달앱 운영사인 ‘위메프오’와 ‘땡겨요’를 통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
주말에만 발행하던 2000~3000원의 소비 촉진 할인 쿠폰을 평일까지 확대하고, 특히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최대 4000원 할인쿠폰이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앞선 지난 15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강기정 시장은 내수 부진으로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고민해 달라 강조하고,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소비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광주공공배달앱은 지난 2021년 7월 ‘위메프오’와 협약을 통해 광주공공배달앱을 운영해오다 올해 신한은행 ‘땡겨요’를 신규로 도입, 복수경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공공배달앱은 주말 2000~3000원의 소비 촉진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광주상생카드와 온누리상품권 결제시스템 탑재, 배달앱 운영사 자체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할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가맹점수는 11월말 기준 1만4190개소로 시행 초기보다 11배 상승했으며, 누적 주문건수 161만건, 누적 매출액은 401억원을 기록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