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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교육청은 의원의 요청에 대해 긍정적 검토하여 도박예방교육 예산을 6천3백만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서 의원은 이미 지난 10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해 교육청을 대상으로 시정질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정선 교육감은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며 보다 효율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 결과, 청소년도박예방교육의 2024년 올해 2천7백5십만 원에서 내년 2025년 4천1백만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하지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서 의원은 해당 예산이 여전히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올해보다 내년도 예산을 올리긴 했지만 아직도 많이 모자라다.” “도박문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한시라도 빨리 모든 학교, 모든 학생들이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결국 서 의원의 제안에 의해 기존예산에서 2천2백만 원이 더 늘어난 최종 6천3백만 원으로 2025년도 예산이 꾸려졌으며 이에 서 의원은 “지속적인 제 질의에 교육청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해 예산을 증액해 준 것에 감사하다.” “여러 가지 중독의 유혹에서 우리 광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더욱 애써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광주 학생들 대부분이 도박을 경험한 상황 속에서 2024년 광주 교육청의 찾아가는 도박예방교육은 광주 전체 학교 235개교(초등학교 108개교, 중학교 69개교, 고등학교 58개교)중 35%만 신청했고,광주 학생의 17.9% 만이 실제 이수하여, 보다 적극적인 도박예방교육 필요성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이번 예산증액으로 더 많은 학생이 도박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