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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소년 문화 교류는 시군별 20명씩, 총 4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 2014년 양 도시 간 자매결연 협약체결 이후 추진된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 체험과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지역 간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환영식에서는 각 시군 대표 청소년이 환영사와 답사를 교환하며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무드 등 만들기와 광주 특산물인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 체험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곤지암리조트에서 눈썰매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친근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경기도자박물관을 방문해 도자기 제작 체험을 통해 서로 응원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날에는 광주시의 역사적 명소인 남한산성 행궁 및 성곽 탐방과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방문을 통해 역사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이번 교류 행사를 마무리했다.
교류에 참여한 한 학생은 “2박 3일간 광주시 청소년과 함께하며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서로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양 도시 학생들이 서로의 삶의 장소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면서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매도시와 돈독한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