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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초기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말식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가구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2004년 5월 이전 건축허가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계층 총 6천250가구에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연기 감지기)를 보급한다.
특히 취약계층 가구에서 기기 작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시군 현장상황에 맞춰 노후 아파트 수요를 초과하는 사업량에 대해서는 주택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일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신속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안전취약계층의 화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지역 내 화재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화재 예방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교육 활동을 강화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