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기업 건의부터 미래산업까지” 정인화 시장, 현장 중심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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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기업 건의부터 미래산업까지” 정인화 시장, 현장 중심 행정 강화

7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선정기업 등 4개소 현장 방문

정인화 광양시장 “기업 건의부터 미래산업까지”…현장 행정 강화 - 홍보소통실(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선정기업 방문)
[밝은뉴스]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7일 7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일정으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선정기업 등 주요 사업장 4곳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정 시장은 ▲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간담회 건의 현장 ▲광영동 교통섬 마을정원 조성 현장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선정기업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지난 6월 20일에 개최된 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현장이다.

이곳은 최근 합병을 통해 통합한 두 기업 사이에 있는 도로 활용에 대한 건의가 있던 곳으로, 업체의 건의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청취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정 시장은 기업 관계자로부터 관련 내용을 청취하고, 도로 기반 시설 현황, 차량 통행량, 주변 업체의 영향, 인허가 절차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로는 광영동 교통섬 마을정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중마동 컨부두사거리 화단 조성 방식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해 12월 조성된 광영동 정원은 암석, 갈대, 침엽수를 활용한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 시장은 “중마동의 관문인 컨부두사거리 교통섬도 광영동 사례처럼 관목과 조경석을 활용한 반영구적 녹지화단으로 조성을 검토해 볼 것”을 지시하며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인 만큼, 교통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관계 부서와 면밀히 협의하라”고 주문했다.

세 번째로는 2024년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원을 방문했다. 정 시장은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공정과 자율제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주요 공정을 살폈다.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인공지능 기반 로봇과 장비를 제조 공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정의 자율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성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경 강관 제조 공정의 최적화와 자율제조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향후 핵심 공정의 지능화와 무인화가 실현되면 인력난과 생산성 정체, 산업안전 문제 등 제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현장을 찾았다.

본 사업은 AI(인공지능), ML(머신러닝) 기반을 활용한 차세대 소재 개발부터 실증까지 상용화 지원이 가능한 소재특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정 시장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관계자로부터 사업 목적과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과 지역 내 새로운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에는 변함 없다”며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마련하는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