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남구청을 방문 김병내 청장, 조선간호대학교 박명희 총장과 함께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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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뉴스] 조선대학교 ‘아나실’은 아름다운 나눔 실천연구소의 줄임말이다. 어느덧 23년째 광주 전 지역을 오고 가며 이웃을 위한 나눔을 선도하고 있는데 조선대학교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9월 남구청과의 협약 이후 5년째 이어온 김장 김치를 배정된 기관에 전달했으며, 남구 관내 봉선동, 양림동, 방림동 등에 거주하고 있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사랑의 쌀 전달을 10년간 진행하기도 했었다.
조선대학교 전 총장인 의과대학 서재홍 박사에 의해 지난 2,000년 태동한 ‘아나실’은 설립 초부터 사회 전반이 놓치기 쉬운 이웃들의 필요에 민감한 교수 사회의 진솔한 나눔을 위해 꾸준하고 일정하게 노력했다.
| 아나실의 이념과 그간의 실천 이력을 보면 학교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이거니와 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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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동안 아나실은 최근들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ESG를 실천하는 하나의 흐름이 되어 움직여 왔다. 즉, 환경, 사회, 기업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는 기업이나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핵심 요소인데 아나실의 이념과 그간의 실천 이력을 보면 학교의 이미지 쇄신은 물론이거니와 학교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사회를 변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초 300여명의 교수들은 기꺼이 월 5천원 혹은 1만원의 기금을 적립했고, 분기별로 진행된 나눔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정수기 지원사업,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인화학교 출신 피해 학생들을 위한 지원,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들을 초청하여 식사와 선물을 꼼꼼하게 챙겨주었다.
| 다문화 가정 외국인 며느리들을 초청하여 식사와 선물을 꼼꼼하게 챙겨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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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하남공단 내 현대하이텍, 남도금형, 정명하이텍, 태정산업 등의 기업체를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겨울철 입을 수 있는 두터운 옷과 명절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15여년을 이어온 외국인들을 위한 나눔은 그들의 마음에 뇌리에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 자선봉사단체로 4(학생):1(노인) 독거노인 돌봄 사업, 결식아동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학교주변 독거노인 초청 노인캠프 등의 특색 있는 사업들을 기획하여 꾸준하게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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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봉사를 상아탑과 연계했던 ‘아름다운 나눔실천회(아나실)은 교수와 교직원, 학생, 졸업생 등까지 연계하였고, 이후 자선봉사단체로 4(학생):1(노인) 독거노인 돌봄 사업, 결식아동 사랑의 쌀 나누기 사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학교주변 독거노인 초청 노인캠프 등의 특색 있는 사업들을 기획하여 꾸준하게 진행했다.
|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하남공단 내 현대하이텍, 남도금형, 정명하이텍, 태정산업 등의 기업체를 방문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이 겨울철 입을 수 있는 두터운 옷과 명절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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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며, 아름다운나눔실천연구소 대표인 소금영 교수는 아나실의 영향력이 변함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해 광산구청 1층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홀더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5년째 김장김치를 어려운 기관에 전달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