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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별행사에는 수능시험 이후 입학 이전까지 공백 기간인 예비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멘토와의 만남’,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이라는 문화계 이슈를 반영한 ‘한강 도서 서평 쓰기 실습’, 유리공예를 통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먼저 요리·제과 분야 멘토를 만나는 ‘베이킹 직업 교실’이 오는 12월 2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베이킹 멘토가 요리·제과 분야에 관심있는 고3 학생들과 청년들을 위해 직업 전망에 대한 조언을 전하고 레시피를 전수 할 예정이며, 직접 에그타르트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5일 오후 5시 30분에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도서 〈소년이 온다〉를 소재로 ‘한강 도서 서평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미리 읽어올 수 있도록 도서를 사전 제공하며, 특강에서는 문학 감상과 함께 글쓰기 감각도 키울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감상 해설뿐만 아니라 서평 쓰기 첫걸음을 위한 이론 강의와 쓰기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12일 오후 4시에는 연말을 맞아 나만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유리로 만들어 보는 공예 특강인 예술창의공방 ‘스테인드글라스 미니 트리 썬캐쳐 만들기’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한강’ 작가 작품명으로 N행시 짓기, 초등 및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색칠 나무’ 만들기, 어린이 독서퀴즈 등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한 해 동안 수험 공부로 힘들었을 고3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건전한 취미로 재충전을 하면서 2025년을 힘차게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11월 15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금호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