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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립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간부 공무원, 광양 출신 박창환 전라남도 경제부지사와 유현호 순천부시장, 재순천광양향우회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1969년 발족한 재순천광양향우회 제18대 회장에는 문승태 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취임해 이갑주 이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향우기를 전달받았다.
향우회 발전과 고향사랑 실천에 기여한 박종선 부회장과 나상만 부회장은 광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한편, 향우회 고문인 강문식 ㈜파루 회장은 광양을 대표하는 명산인 ‘백운산’을 주제로 건배사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이갑주 이임회장은 “향우회가 문승태 취임 회장님의 탁월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 되어 광양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광양과 순천이 이웃사촌으로서 함께 나아가는 윤활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이임사를 마쳤으며, 강문식 고문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문승태 취임회장은 “향우회 모두가 서로 힘을 합해 고향인 광양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의 협력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코로나19라는 암흑기를 지나 역대 원로부터 젊은 향우에 이르기까지 향우들의 애틋한 마음을 모아 재순천광양향우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이갑주 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조직 단결과 활성화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새로 취임하시는 문승태 회장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고향 발전을 위한 향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