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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나주시의회 의장 이재남입니다.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가적 혼란으로 그 어느 때보다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는 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또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내어 희망 가득한 재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을사년 새해에도 나주시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낮고 겸허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나주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 번째,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회가 되겠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지방분권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가시대가 아닌 지방시대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주시의회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내외 지방의회 간의 교류협력의 근거를 마련하고 타 지방의회의 우수사례를 접목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창의적인 혁신을 도모하겠습니다. 구태와 안이함은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지방시대에 발맞춰 의회조직과 분위기를 더욱 쇄신하겠습니다.
또한, 시시각각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탐구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이제는 의회도 전문성과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분야별로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운영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세분화되고 내실 있는 국·내외 의정 연수를 통해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제고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나주발전에 협력하는 상생의회가 되겠습니다.
나주발전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집행부의 정책파트너로서의 발걸음을 맞춰가겠습니다.
우선, 500만 관광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025 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영산강 국가 정원 사업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겠습니다. 그 밖에 나주천 생태물길 공원 조성, 마한역사문화권 정비, 문화예술 특화지구 육성 등 관광 관련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업해가겠습니다.
또한 나주가 명실상부 에너지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에너지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국내·외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에너지 관련 각종 규제를 혁파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세계적인 에너지 수도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결산검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행정 관행을 적기에 개선해 가겠습니다. 시정질문으로 잘못된 시정 방향은 바로 잡고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데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세 번째, 시민행복을 우선하는 민생의회가 되겠습니다.
나주시의회는 모든 일에 있어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겠습니다.
간담회·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의적절하게 수렴하여 의정활동 및 정책에 반영해가겠습니다. 특히 교육·의료·교통·환경 등 주거 여건과 밀접히 관련된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신속집행을 독려하고 예비비 등을 활용한 민생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올해와 같은 쌀값 폭락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 촉구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기후환경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여 일소·폭염·병충해로 인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농가의 시름이 더 이상 깊어지지 않게 농민의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최선에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실제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입법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조례의 사문화를 줄이고 시민의 복리와 안전을 위한 생활밀착형 조례 제·개정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2025년 한해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성장”과 “도약”입니다.
국가적 혼란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는 회복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나주가 호남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도약의 길로 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나주시의회도 더 크게 듣고, 더 깊게 보며,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올 한해도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바라던 모든 일들을 이루는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