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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분향소와 빈소, 무안국제공항 등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과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조문 장소 소독 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실내 공기 순환 시스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다중이용 손잡이, 의자 등 빈번하게 접촉하는 표면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도 병행한다.
조문객에게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하며, 공항 주요 입·출구에는 배너를 설치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행동 요령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예방과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조문객이 방문하고 있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도민과 조문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구미시 소재 한솔메디텍(주) 장기태 대표는 3일 “공항을 찾는 사람들의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F94 마스크 3만9천장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