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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들에게 직업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양시는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확대해왔고 일자리는 2022년 240개, 2023년 273개, 2024년 316개로 점차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46개의 일자리가 늘어 총 362명을 대상으로 하며 광양시는 총 32억4천9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유형은 ▲일반형(시․읍면동사무소 및 장애인복지시설의 사무보조 등, 41명) ▲참여형 복지일자리(공공시설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계도, 디앤디케어, 공공서비스 지원 등, 300명) ▲특화형(시각장애인 안마사파견사업, 6명), ▲전남형(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사회참여활동, 12명) ▲광양형(민원 채팅상담, 3명)의 총 5개로 광양시와 6곳의 민간 수행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장애인들은 장애 정도와 유형에 따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6일 광양시 각 수행기관에서는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참여 조건 합의서 작성, 개인별 직무 안내, 기본교육(일자리사업 지침, 안전보건, 성희롱 예방, 장애인식 개선, 직무 및 직업 소양)을 실시한 바 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광양시는 한국장애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사례 공모’에서 광양형 장애인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한 자체 직무개발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지난해 거둔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시가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