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당진 중학생 19명 글로벌 역량 연수… 22.68%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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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립국제교육원, 당진 중학생 19명 글로벌 역량 연수… 22.68% 향상

제주 자원 활용, 글로벌 마인드 함양, 세계시민 역량 강화
학생 글로벌 역량 평가 결과 평균 22.68% 향상

국립국제교육원 당진 중학생 글로벌 역량 연수
[밝은뉴스] 교육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제주)는 지난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당진교육지원청 소속 7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를 운영했다.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학생 대상 연수는 국내·외 학생 합동, 이주배경 학생, 도서·벽지 학교 학생 등으로 세분화하여 맞춤형 연수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실내·외 수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권·기술·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또한 해양 환경보호 활동 및 항공우주 분야 체험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는 모듈로 구성되었다.

‘Make a Better World’ 활동에서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활동하며 대륙 간 자원 보유의 차이를 파악하고, 빈곤으로 노동에 나서는 해외 아동의 삶을 간접 체험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정서적 글로벌 역량을 다지는 한편,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자신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했다.

학생들은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하여 항공기와 우주탐험, 항공 산업의 역사 등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우주 과학이 지구촌 공동의 이익에 이바지함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글로벌 문제를 바라보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귀포시 사계해안에서는 해양 정화 활동에 참여해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오염이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배웠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가 간 협력뿐 아니라 개인의 실천도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겼다.

연수생 중 한 명은 “세계에는 서로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로 연대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시각을 넓히고, 기후변화와 전쟁 등 전 지구적 과제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는 연수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연수생을 대상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글로벌 역량 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사전·사후 글로벌 역량 변화를 측정했다.

전체 10개 구인 총 46개 문항을 통한 조사 결과, 평균 22.68%의 향상도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특히,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자기 효능감’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식’ 그리고 ‘적응력’ 구인에서 큰 폭으로 향상을 보였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2024년 영어교육센터에서 글로벌역량지원센터로 기능을 개편한 이후 학생을 비롯해 교원, 학교관리자, 정책담당자까지 대상으로 하는 통합형 글로벌 역량 연수 체계를 마련·운영하고 있으며,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강경구 기자 kshar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