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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음악회는 2024년 화순군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의 일환으로 MBC 방영(1969~2010) ‘주말의 명화’ 영화들의 명장면을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하며, 동시에 명화의 OST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연주하는 공연이다.
이번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웰컴 투 동막골’, ‘태극기 휘날리며’ 같이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국 영화와, ‘겨울 왕국’ 등 어린이들도 공감할 수 공연이 총 11곡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1,000여 명의 다양한 관객층이 방문했다.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영화의 장면에 맞춰 진행된 오케스트라단의 풍부한 사운드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으며,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는 실내 공연임에도 ‘돗자리 존’을 같이 운영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겼다.
공연 후에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져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 추진된 화순군 ‘주말의 명화’ 오케스트라 음악회는 2023년에 문체부 공모사업인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1, 2회차 공연이 진행됐으며, 2024년 올해는 전라남도 공모사업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 4회차 공연이 성료됐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로 4회째 개최된 주말의 명화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화순군의 대표 공연으로 안착하여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다채로운 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 추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