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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3:16] KJV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김기원 화가의 새로운 작품들을 밝은뉴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성화를 통해 이 시대를 향해 말씀하실 성화 속 말씀들을 기대해보자. 차분하게 하나씩 하나씩 그려질 아름답고 섬세한 그림들을 통해 우리 삶 속을 비추이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자.
‘복음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는 주일아침... 그 빛이 한계가 없는 것처럼 복음의 언어는 한계는 없을 것이 분명하다.
예배를 드리고 마주하는 세상은 여전하다. 진영이란 이데올로기에 함몰되어 있는 광주와 전남, 대한민국은 정치라는 가마솥이 끓으다 못해 벌겋게 타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음의 사지로 내주었을까?
그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죽음이 영원한 생명을 위한 ‘희생’이었다는 말씀 앞에 경의로움으로 무릎을 꿇는 아침이다. 정치가 주는 희생에 익숙한 우리는 오늘도 누군가를 표적으로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김기원 작가의 음성을 들었다. 우선 밝아서 좋았다.
그의 작품을 들여다보면 괜실히 눈물이 난다. 언제부터였을까? 내 안의 나를 볼 때마다 무언가 늦어지고 있다는 강박이 있었다. 최근 몇년간 나를 괴롭혔던 몇가지 좋지 못한 건강에 대해 하염없이 바라보시는 눈빛을 성화를 통해 너무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오늘 다시 김기원 화가의 성화 말씀 묵상을 마주하며 뜨겁게 타오르는 힘을 느낀다. 작가의 진솔하고 투명한 마음의 깊이가 느껴진다. 김기원 작가의 하염없이 맑은 마음의 밭에서 풍겨 나오는 믿음의 힘이 아픈 곳을 향해 빛을 발산하며 어루만진다.
최소한 그녀가 자주가는 강화의 어느 이름 모를 길을 성화를 위한 준비의 마음으로 걸을 때... 나 역시 전남의 어느 이름 모를 길을 목표를 향해 걸을 것이 분명하다. 그녀는 세필 화가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실크 화폭 위에 그림을 그리고, 나는 노트북을 켜 무언가를... 혹은 누군가를 위해 글을 쓸 것이다. 지향하는 목표가 같기에 김기원 작가의 열정이 느껴지는 성화를 보면 그림이 주는 중심으로부터 눈물이 솟아 나는 것이리라...
나는 그분이 세상을 향해 주시는 치유의 힘을 믿는다. [강경구 기자]
밝은뉴스 김기원 화가 smile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