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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간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프로그램은 한국을 방문한 일본 미야자키 현립 간호대학생과 조선간호대 교수 및 재학생 20여명이 함께 참여 했으며, 행사 기간 내 학술과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의 간호 교육 발전 방안 모색과 함께 소속 대학 학생들 간 우정을 다지는 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첫날인 19일, 조선간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미래간호교육센터에서 VR을 통한 지역사회간호실습 체험, VR 정맥주사 체험, 음압격리실 등을 체험했고, 양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과정'에 대한 성과를 참여 학생들이 발표하는 학술 교류 시간을 가졌는데, 조선간호대학교는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응급 재난 · 중환자 간호, 정신과적 응급, 노인통합돌봄 특화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발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20일 둘째 날에는 조선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선진 의료시설을 둘러보았으며, 틈틈이 학생들 간 문화 교류 시간이 가능하도록 배려 했으며, 별도의 시간을 마련한 자리에서 교직원들은 대학별 현장실무형 간호교육 운영전략과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 함께한 조선간호대학교 박명희 총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 대학 학생들간 교육 성과 공유는 물론이거니와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간호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선간호대학교와 일본 미야자키 현립 간호대학은 지난 2016년부터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틀간 열린 ‘글로벌 간호의 미래’ 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 하여 두 대학 간의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간호분야에 있어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신명옥 기자 smilenews@kakao.com